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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트리맨을 출고하고 지금까지 500km 정도 주행을 했는데, 오늘은 그 동안 타고 다니면서 사용 했던 기능들과 옵션들을 소개하려 한다.
앰비언트 라이트 조작
앰비언트 라이트는 자동차 실내 곳곳에 원하는 색상으로 무드등을 띄우는 기능이다. 요즘 새로 나오는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앰비언트 라이트 기능을 탑재하는 추세다. 앰비언트 라이트 조작은 천장에 있는 다섯 개의 버튼 중 가운데 기준으로 오른 쪽으로 한 칸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색상 변경을 할 수 있다. 이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시간에 따라 색상이 계속적으로 변하는 세팅도 가능하다.
메모리 시트
메모리 시트는 1, 2번에 각각 원하는 포지션을 입력할 수 있다. 저장하는 방법은 SET 버튼을 먼저 누르고 번호를 누르면 그 번호에 현재 시트위치가 저장된다. 그런 다음 나중에 1번 혹은 2번을 누르면 현재 시트 위치에서 그 시트 위치로 자동 조정이 된다.
엔진룸 여는 버튼
버튼에 X2라고 되어 있으니 그대로 두 번 세게 꾹 꾹 눌러준다. 컨트리맨 1.5의 엔진룸을 열면 컨트리맨의 자그마한 심장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다.
와이퍼 조작
와이퍼 조작은 스티어링 휠 우측에 달려 있는 조작 레버를 활용하면 할 수 있다. 위 아래로 내리는 것은 수동 혹은 고정 왕복운동을 처리하며, 수직으로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위 사진 상으로는 우측에서 좌측 방향으로 살짝 튀어나온 버튼이 Auto 버튼이다.), 정해진 속도에 따라 자동 왕복 운동을 한다.
썬루프
이 버튼을 누르면 썬루프 조작을 할 수 있다. 컨트리맨 천장은 완전히 밀폐가 되지 않아(망사처럼 드러나 있음) 여름에 엄청 덥다고 한다. 그래서 썬팅은 필수.
전동 트렁크 및 킥모션 오픈
컨트리맨 1.5 하이 트림에는 무려 전동 트렁크 버튼이 있다! 트렁크를 열 때 차량 범퍼 하단에 발을 쓱 집어 넣고 좌우로 휘리릭 하고 빼도 양쪽 깜빡이가 깜빡거린 후 트렁크가 열린다.
애플 카플레이 & 무선 충전 & USB 연결
애플 카플레이는 무선으로 가능하다. 블루투스 연결 후 카플레이로 휴대폰에 설치된 앱들을 사용할 수 있다. (멜론, 애플뮤직, 티맵 등) 무선충전은 센터콘솔을 열면 폰을 놓는 위치가 바로 나오긴 하는데, 공간이 아이폰 8+ 사이즈보다 아주 조금 작아서 큰 폰을 소지한 사람은 폰을 바꾸거나, USB C type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해야 한다. 아 뭐 물론 그냥 걸쳐놓고 센터콘솔을 닫아도 충전 표시가 뜨긴 하지만, 이렇게 하면 접촉이 완전히 되지 않아 배터리 "유지" 정도만 되는 것 같았다. 위에서 USB C type이라고 했는데, 이 차량에는 일반 USB 케이블은 연결 할 수 없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높낮이, 각도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에서 내 MINI -> 시스템 설정 -> 디스플레이 -> 헤드업 디스플레이 항목에 들어간 후 방향을 내 눈높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매립되어 있으며, 차량의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천천히 셀로판지 같은 디스플레이가 올라오면서 각종 정보를 비춰준다. 내용물은 BMW 3시리즈 F바디에 탑재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내용물과 거의 똑같고, 속도 안내를 해주는 여자 목소리까지 똑같다. 미니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이번에 처음 쓴 거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초기에 나왔을 때의 기술을 쓰고 있나보다.. 아무래도 원가 절감인가 싶다.
열선 시트
열선시트는 운전석, 조수석에 각각 있다. 열선 성능은 나쁘지 않은 편. 굉장히 빨리 뜨거워진다. 아쉽게도 통풍시트는 없다.. 스타트 버튼의 우측으로 끝에 있는 버튼은 스포츠모드와 에코모드를 활용할 수 있는 버튼이다.
주유구 열기
미니 주유구 여는 방법은 BMW와 똑같이 차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연료 주유구를 꾹 누르면 딸깍 하면서 열린다. 닫을 때에도 그냥 꾹 눌러 닫아주면 된다. 국산차들은 대부분 차 안에서 버튼으로 열지만 기름 넣을 때 직접 손으로 눌러 여는 게 더 편한 것 같다.
시트 폴딩
시트는 뒷좌석 기준 4:2:4로 폴딩이 가능하고 전부 폴딩 했을 때에 여성이 쑥 들어가서 누울 수 있는 공간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으나 내가 들어가면(180cm) 좀 공간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사이드 미러 접기
주차 후 사이드 미러를 접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차량의 좌측에 있는 사이드 미러 접고 펴는 버튼을 직접 눌러 먼저 접고 내리는 방법, 차키의 미니 로고(잠금 버튼)를 꾹 누르고 있는 방법, 도어에 있는 버튼을 꾹 누르고 있는 방법이다. 그냥 선호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되는데, 나는 키를 꾹 누르고 뒤도 보지 않고 가는 게 더 시크해 보여서 그렇게 한다(ㅎㅎ).
그 외 갬성 옵션
주차를 딱 하고 내리거나, 차를 타기 위해 잠금을 푸는 경우 잠깐 동안 미니 로고가 바닥에 비춰지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보면 되게 예쁘다. 또 이번 컨트리맨부터 유니언 잭 테일램프가 기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제로 튜닝할 필요가 없어진 것도 큰 장점.
코딩할 만한 것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난 알림이 계속 오는데 컨트리맨을 타고 가다 보면 계속 그 알림이 떠서 내비게이션을 가리는 경우가 굉장히 잦다. 이건 코딩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해야 불편함 없이 차량 이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카플레이 연결을 하면 티맵 내비게이션이 화면의 반 만 보이는 문제도 있다. 분할 스크린 때문인데, 정작 분할된 영역 중 우측은 의미 없이 버려지게 되어서 휴대폰으로 보는 것보다 사이즈가 작다. 이것도 전체 스크린으로 변경하는 코딩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두 가지 부분은 꼭 코딩으로 해결을 해야 할 것 같다.
미니 코딩은 자료가 많아서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우선 캐이블을 먼저 구매해야 할 것 같으니 다음 포스팅에서 위 두 가지 코딩을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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